E- Civil Affairs
하루에도 여러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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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철수씨는 고향에서 축산농장을 하며 소를 많이 키웠으나 IMF로 소값이 폭락하면서 큰 빚을 지고 말았습니다. 형제들의 도움으로 어렵게 어렵게 해결을 하고어머니와 큰형이 있는 하와이로 건너가 10년간 참치잡이배를 타고 태평양을 누비었으나 술로 잦은 갈등과 문제를 일으키다 결국 추방당해 20년 전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알코올중독으로 알코올전문병원 입퇴원을 반복하며 지내 일을 할 수 없어 기초수급 신청을 하여 생계급여에 전적으로 의존하여 생활하였습니다. 철수씨는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이 되었지만 아직도 탄탄한 근육을 가지고 있고 산에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평소에 잘 가던 길도 갑자기 여기가 어딘지 잊어 버리고 헤맬 때가 있습니다. 분명히 어제 얘기한 한 것인데도 기억이 잘 나지않아 전혀 처음 듣는 얘기인 것 같이 반응을 합니다. 철수씨는 수급자로 생계급여에 전적으로 의존하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수급비가 들어오는 날이면 한꺼번에 현금으로 찾아 지출 관리가 되지 않다보니 월세, 공과금도 내지 않고 마구 써버려서 월세도 공과금도 체납이 많이 되어 있어 살고 있는 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언제까지 살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배회 증상이 있는 대상자의 안전이 걱정되어 장기요양등급 신청하여 주간보호센터 이용 가능한 등급이 나왔으나 대상자는 한사코 거부만 합니다. 보일러 가동도 되지않는 추운 집에서 생활하고 있고, 약물 복용 관리도 되지 않아 증세가 점차 심해지고 있습니다. 대상자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도움을 기다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