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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Civil Affairs
우리함께해요(나눔천사소개)
이웃에게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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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자식을 낳은 기쁨은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가 없지요 저에게도 손녀는 너무나 큰 기쁨이었습니다. 자녀가 결혼을 하고 자녀까지 낳아 행복하게 사는 모습에 저도 행복해졌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모습은 오래 가지 못하고 돈 잘 못 버는 사위와 자녀는 자주 다투게 되었습니다. 결국 사위가 집을 나가고 혼자 남게 된 자녀는 육아와 생계를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생계와 육아를 함께 하다보니 자녀는 지쳐갔고 종종 제게 도움을 요청하곤 하였습니다. 자녀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손녀를 돌봐주는 것 밖에 할 수 없는 상황으로 열심히 아이를 돌봐주었습니다. 아이를 맡기는 날이 하루 이틀 삼일 점차 늘어나고 자녀도 지쳐가는 것이 너무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아이를 포기하지 않은 자녀가 너무나 예뻤습니다. 하지만 너무 힘들었던지 자녀는 아이를 포기했고, 저에게 맡긴 후로 찾아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지친 엄마랑 사는 것이 힘든지 손녀도 많이 힘든 상황이었고, 저에게 짜증을 부리거나 화를 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어린시절 본 할머니라고 따르고 마음을 열어주는 것이 얼마나 기특하던지 지금은 많이 적응해서 함께 생활하는 것이 자연스러워 졌지만 건강이 좋지 못해 일도 제대로 못 다니는 상황에서 아이를 키운다는 건 경제적인 부담이 많이 되어 손녀가 하고 싶다는 것을 번번히 거절하는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손녀를 더 건강히 키우고 싶은 소망이 있지만 아이가 필요로 하는 것도 준비해주기 어려운 가정을 위해 지역사회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도움 부탁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