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춘당의 사상과 학문적 업적을 기리며 한밭문화의 뿌리 대덕구가 문화적 자신감을 표현하는 장으로서, 우리 고장 대덕이 400여년 전 나라의 사상과 정치를 이끌었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시간적·공간적 벽을 넘어 역사와 문화가 살아숨쉬는 소통의 공간으로서 옛 회덕인들의 공동체의식과 봉사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입니다.
동춘당문화제는 매년 4~5월경에 동춘당근린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숭모제례, 전국휘호대회, 향교입학의 및 학당체험, 문정공시호봉송행렬 등 다양한 전통문화행사와 전통음식 재현, 단청 체험, 한지공예, 전통차 시음 등 유익한 체험행사로 진행되어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동춘당문화제는 격조 높은 선비문화체험 및 한밭의 역사를 이해하는 학습의 장으로도 활용 가치가 높다고 하겠습니다.
- 대덕의 큰 선비 동춘당 송준길(1606~1672)
- 조선중기의 명신으로 자는 명보(明甫), 호는 동춘당(同春堂), 시호는 문정(文正), 본관은 은진(恩津)이다. 사계 김장생의 문하에서 우암, 송시열, 초려 이유태 등과 함께 수학하였으며 병조판서, 대사헌, 좌·우참찬 등 국가요직을 맡아 북벌계획과 민생안정을 위한 국정에 참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