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Civil Affairs
세호씨에게 음식을 씹을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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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호(가명)씨는 어린 시절부터 가지고 있던 장애로 인해 근로의 제약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한 가지 일에 매진하여 쉬지 않고 일하며 달려왔습니다. 그러면서 결혼을 하고 자녀가 생기고 행복 할 줄만 알았던 결혼 생활에 비구름이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장애를 가지고 열심히 일하여 생활하였지만 가족들을 보살피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급여였습니다. 결국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세호씨는 처와 이혼 후 가족들과 헤어져 살게 되었습니다. 이혼 후 세호씨는 변함없이 일을 하며 생활하던 중 사고로 인해 하체를 다쳐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부모님도 돌아가시고 남은 가족은 형님 1명뿐이었습니다. 하지만 형님 또한 중증 질환으로 세호씨를 돌봐주기에는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세호씨는 퇴원 후 다시 일자리를 알아보았으나 거동이 불편하고 사고 후유증과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치아가 하나도 없어 세호씨를 받아주는 일터가 없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수입이 없어지면서 월세, 공과금 등이 체납되고 경제적 어려움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세호씨는 치아가 없어 저작능력을 상실하고 매번 부드럽게 삼킬 수 있는 음식이나 혹은 국물류의 음식을 섭취할 수밖에 없습니다.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고 있지만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소화제를 달고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젊은 시절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왔고 어려움이 닥쳐도 이겨내고 견뎌냈지만 건강의 문제로 인해 근로를 할 수 없게 되고 치아가 없어 외모만 보고 면접에서 떨어지는 일이 생기면서 세호씨는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세호씨는 치아가 없이 잇몸만 남아버린 구강으로 인해 얼굴이 바뀌어버리고 웃음을 잃게 되었습니다. 세호씨가 틀니를 하여 다시 활짝 웃는 자신감을 갖고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