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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발음이 어눌해지고 앞이 잘 안 보인다면?
  • 작성자 |정수환 작성일 | 2022-08-25
  • 문의처 |건강정책과 042-608-4474
갑자기 발음이 어눌해지고 앞이 잘 안 보인다면?

한방에서 ‘중풍’이라고 말하는 뇌졸중은 우리나라에서 암에 이어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와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뇌졸중은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혈액 순환을 막는 혈전이 생성되어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뇌혈관이 터지면서 피가 고이게 되는 ‘뇌출혈’을 모두 포함하는 것이 바로 뇌졸중입니다.

뇌는 혈액 공급이 잠깐만 중단되어도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길 정도로 중요한 기관입니다. 그렇기에 뇌졸중은 빠른 처치가 차후 사망률과 후유증을 줄이는 데 가장 중요합니다. 사망에까지 이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시간을 지체하면 할수록 운동이나 언어 장애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뇌졸중의 전조 증상을 잘 알아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첫째, 말이 어눌해집니다. 평소에 이상이 없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혀가 잘 움직여지지 않는 것처럼 둔해지고 발음이 명확하지 않고 불분명해질 수 있습니다.

둘째, 한쪽 팔이나 다리가 저리거나 힘이 쭉 빠지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물건을 들었을 때 한쪽 손에 힘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물건을 놓치거나 제대로 들 수 없게 됩니다. 또한 한쪽 다리에 힘이 빠져서 걸을 때 똑같이 발을 디디지 못하고 자꾸 한쪽으로 기울어질 수 있습니다.

셋째, 심한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은 빈혈이나 이석증 같은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지만 뇌졸중과는 다릅니다. 뇌졸중인 경우에는 몸의 중심을 잡지 못하여 자세가 불안정해지거나 똑바로 걷지 못하게 됩니다.

넷째, 눈에 문제가 생겨서 잘 보이지 않게 됩니다. 이때도 양쪽 눈이 전부 그런 것이 아니고 한쪽 눈만 잘 보이지 않고 흐릿하게 보이거나 혹은 겹쳐서 보이게 됩니다.

다섯째, 극심한 두통이 나타납니다. 두통은 흔한 질환이지만 다른 증상들과 동반되어 나타난다면 혹은 혈관 질환의 위험이 있는 경우라면 주의해야 합니다.

여섯째, 한쪽 얼굴의 마비, 감각 둔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얼굴 역시 한쪽의 움직임이 원활하지 않아서 둔한 감각을 느낄 수 있으며 표정을 짓는 것 역시 어색해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런 뇌졸중의 전조 증상들은 오래 지속되기도 하지만 아주 짧게 나타났다 사라지기도 합니다. 문제는 짧게 나타났다가 사라지면 괜찮아진 것이라 생각해서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짧게 나타나는 전조 증상들은 하나의 질환이며 이를 ‘일과성 뇌허혈 발작’이라고 합니다. 이를 위급 상황으로 인식하고 빨리 대처해야 하는 이유는 일과성 뇌허혈 발작에서 뇌졸중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뇌졸중은 촌각을 다투는 매우 위급한 질환입니다. 그래서 이미 발생했을 때 최대한 빠르게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방을 위한 노력은 더 중요합니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병은 뇌졸중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평상시 콜레스테롤 수치를 균형 있게 조절하고 생활습관, 약 등을 통해 혈압과 혈당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운동을 통해 체중 관리를 하고 술, 담배 등을 줄이거나 끊는 등의 노력도 필요합니다.

출처-[베이비뉴스]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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