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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칼칼하고 신물 올라오는 역류성 식도염…'생활 습관' 바꿔야[MZ세대 건강 챙기기]
  • 작성자 |정수환 작성일 | 2022-05-10
  • 문의처 |건강정책과 042-608-4474
목 칼칼하고 신물 올라오는 역류성 식도염…'생활 습관' 바꿔야[MZ세대 건강 챙기기]

취업준비생 김모씨(26세)는 8년 전 재수생 시절 목이 칼칼한 느낌에 병원을 방문해 처음으로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았다. 처방받은 약을 먹고 금방 낫는 듯 했지만, 대학 생활과 인턴 근무를 할 때 주기적으로 식도염이 재발하기 시작했다. 지난해와 올해에도 한 번씩 식도염으로 병원을 방문한 김 씨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목이 아프고 소화가 안 되는 등 증상이 계속 도진다”면서 “이제는 평생을 안고 가는 병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한숨지었다.

위-식도 역류병은 염증을 동반하는 역류성 식도염을 비롯해 염증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위산 역류 증상을 보이는 사례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위 속의 내용물이 역류해 식도 점막을 자극하면서 불편한 증상을 동반한다. 가슴 쓰림, 흉통, 삼킴 곤란, 목의 이물감 등의 증상도 있다.

김씨처럼 위-식도 역류병을 앓는 젊은 환자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0년까지 5년간 20대·30대 위-식도 역류병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대 위-식도 역류병 진료 인원은 2016년 33만9737명에서 2020년 42만760명으로 늘었다. 30대는 2016년 49만3491명에서 2020년 52만3930명으로 증가했다.

발생 원인으로는 잘못된 생활 습관이 꼽힌다. 커피 등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와, 탄산음료, 흡연은 복압을 높이거나 식도괄약근을 약하게 해 식도 역류를 자극한다. 야식을 먹거나 먹자마자 바로 눕는 생활습관도 역류병을 유발할 수 있다. 스트레스 역시 위산을 역류하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

첫 발병 후 지속적으로 식도병 증상을 느끼는 김씨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위-식도 역류병은 생활 습관에 따라 재발하기 쉬운 질환이다. 때문에 위-식도 역류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병 원인인 생활 습관 자체를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윤이 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커피를 많이 마셨을 때 증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것을 피하는 등 (병의) 유발 인자를 회피해야 한다”면서 “식후 바로 눕거나 앉아있는 것을 피해야 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금연, 금주가 권장된다”고 말했다.

출처-[아시아경제]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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