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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혈압 관리, 겨울에 더 안 된다
  • 작성자 |정수환 작성일 | 2019-11-20
  • 문의처 |대덕구건강생활지원센터 042-633-5009
콜레스테롤·혈압 관리, 겨울에 더 안 된다
겨울이면 조심해야 하는 질환이 바로 심뇌혈관질환이다. 낮은 기온으로 인한 혈관 수축 등 때문에 심근경색·뇌졸중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겨울에는 심뇌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관리가 다른 계절에 비해 제대로 안된다.
최근 미국 의학 학술지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일본에서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4678명을 1년 동안 추적 관찰을 했다. 계절별로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관리 성공률을 조사했다. 관리 성공 기준치는 각각 당화혈색소 7% 미만, 수축기 혈압 130㎜Hg미만, LDL콜레스테롤 100㎎/㎗ 미만으로 정했다. 그 결과, 당화혈색소의 경우 여름에는 관리 성공률이 53.1%였지만 겨울에는 48.9%로 떨어졌다. 혈압은 여름에는 관리 성공률이 56.6%였지만 겨울에는 40.9%로 크게 떨어졌다. LDL콜레스테롤 역시 여름에는 관리 성공률이 50.8%에서 겨울에는 47.2%로 낮아졌다.
겨울철에는 왜 만성질환 관리가 안 될까?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내분비내과 이해리 과장은 "겨울철 추위로 인해 활동량과 운동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라며 "연말 모임이 많아 기름진 음식 섭취가 많아지는 것도 혈당과 LDL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원인"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온이 낮아지면 교감신경이 항진되고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압이 올라간다. 특히 노인들에게 혈압의 변화가 심한데, 겨울철 새벽운동은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기온이 떨어지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더 높아진다. 2004년에 미국 의학잡지 '내과학기록(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나온 연구에 따르면 517명의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혈액 검사를 통해 1년 동안 콜레스테롤 수치의 변화를 살펴봤더니, 남성의 경우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가장 높은 달은 12월이었고, 여성은 1월에 가장 높았다. 참가자들 중 총콜레스테롤 240㎎/㎗이상인 고콜레스테롤혈증 비율도 여름보다 날씨가 추운 겨울에 약 22% 더 높았다. 이해리 과장은 "겨울에는 콜레스테롤, 혈당, 혈압 수치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실내 운동, 기름진 음식 섭취 자제 등 생활습관을 더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헬스조선]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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